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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완벽한 아내' 고소영, 가슴 뻥 뚫리게 한 한마디 "사이코"

기사입력 2017.03.29 07:00 / 기사수정 2017.03.29 00:1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고소영 아들 공개수업에 나타나고, 고소영 앞에서 윤상현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고소영은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0회에서는 이은희(조여정 분)가 구정희(윤상현)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은희는 심재복의 요구에도 끝까지 3층 방을 열지 않으려고 했다. 이은희가 궁지에 몰리자 최덕분(남기애)이 등장, 방을 열었다. 하지만 보통의 방이었다. 최덕분은 "내 딸한테 왜 이래"라며 소리질렀다. 이은희가 최덕분을 막았지만, 이미 모두가 최덕분이 이은희 엄마란 사실을 알았다.

그런 가운데 강봉구(성준)는 정나미(임세미)가 돈을 받고 구정희를 꼬셨고, 그 이유는 구정희를 이혼시키기 위해서란 사실을 알았다. 강봉구와 심재복은 모든 사건이 이은희와 관련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고 추측했다.

심재복이 나간 후 이은희는 구정희에게 오디오룸을 선물했다. 심재복은 "지금보다 훨씬 더 대단한 남자가 될 거다. 제가 옆에서 돕겠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던 그때 나혜란(김정난)이 술에 취한 척 이은희 집을 찾아왔다. 

이후 이은희는 심재복 아들 구진욱(최권수) 반의 공개수업에 엄마로 나타났다. 뒤늦게 이를 안 심재복이 등장, "다른 분이 오셔서 진욱이 엄마 행세를 하고 있을 줄 몰랐다. 수고했다"라고 밝혔다. 수업이 끝나고 심재복은 이은희에게 "제정신이냐. 이번엔 엄마 행세, 다음엔 구정희 아내 행세 할 거냐"라며 "내 자식에 관한한 이런 오바, 하지 마. 절대 용납 못 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은희는 코웃음을 치고 다음 계획을 꾸몄다. 이은희는 심재복이 보는 앞에서 회사 창립기념일에 구정희를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심재복에게 구정희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도. 하지만 심재복은 "넌 구정희 좋아하면 안 된다. 사이코니까"라고 일갈했다.

심재복과 강봉구가 어떻게 이은희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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