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무한도전'과 박보검, 연예계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 두 대세가 만났다. 아직 방송 전이지만 기대감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MBC 관계자는 "배우 박보검이 지난주에 이어 '무한도전' 촬영에 참여한다. 동계올림픽 특집이다"고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전했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녹화는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박보검은 지난 23일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을 만났다. 여섯 남자들은 강원도 평창, 강릉 일대에서 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하며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는 전언이다. 지난주에 이어 박보검이 '무한도전' 촬영에 2주 연속 참여하기 때문에, 분량 또한 넉넉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박보검의 '무한도전' 출연은 '미담계의 양대산맥' 유재석과 박보검이 만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바로 침체된 올림픽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거라는 전망이다.
'무한도전'은 여러 스포츠 특집을 통해 비인기 종목에 관심을 모으는 데 기여했다. 2009년 봅슬레이, 2010년 레슬링, 2011년 조정 등에 도전하며 감동을 줬다. '무한도전'의 노력 덕분에 봅슬레이 팀의 열악한 환경이 알려지고, 모금 운동이 진행되면서 사회적 지원이 진행될 수 있었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보여준 연기력과 스타성뿐만 아니라 여러 선배, 동료 연예인으로부터 들려오는 미담으로 '미담 자판기'로 불린다. 선한 영향력'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두 '대세'의 만남이기에 자연스럽게 평창올림픽을 향한 관심과 화제성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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