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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비스트→하이라이트, 성적으로 입증한 더 높은 '비상'

기사입력 2017.03.28 10: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새 이름·새 회사랑 시작, 좋은 성적까지 있어 행복합니다."

그룹 하이라이트가 지난 20일 낮 12시에 발표한 첫 번째 미니 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6곳에서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까지 주간 왕좌를 차지하며 팬덤은 물론 대중까지 사로잡았음을 성적으로 입증했다. 또 지난 13일 발표한 선공개곡 '아름답다'까지 주간차트 20위권에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발표 당시 실시간, 일간 차트 1위를 장악하며 리스너의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하이라이트는 새 앨범으로 좋은 성적을 이룬 것에 대해 "새 이름, 새 회사랑 시작해 익숙하되 새로운 모습만 보여드리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소신 있게 좋은 음악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비스트는 8년간 독보적인 색깔과 음악으로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수상하며 정상에 섰다. 특히 '미스터리', '쇼크', '아름다운 밤이야' 등 댄스곡과 '픽션', '비가 오는 날엔', '굿럭' 등의 연이은 히트를 작성하며 가요계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전속계약 종료 후 소속사와 이별을 택한 다섯 멤버는 어라운드어스라는 새로운 회사와 새 출발을 알렸다. 그룹명도 새로 만들어 활동을 공표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다소 어색했던 하이라이트라는 그룹명은 신곡 발표 일주일 만에 완벽하게 대중에게 각인됐다. 라디오, TV 예능 프로그램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덕도 있지만 무엇보다 하이라이트의 독보적인 음악색을 띈 새 앨범이 이룬 성적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비스트로도 이루지 못했던 멜론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된 것.

데뷔 9년차, '재데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새 활동에 나선 하이라이트가 성적으로 더 높은 '비상'을 입증했다. 더 기대되는 것은 이것이 바로 하이라이트의 '시작점'이라는 것. 다양한 음악방송, 예능에 출연하며 하이라이트의 전성기를 이끌 다섯 멤버의 활약 그리고 비상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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