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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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낙원' 박정아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 많은 사랑 감사" 하차 소감

기사입력 2017.03.27 00:07 / 기사수정 2017.03.27 00:0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라디오 DJ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정아의 달빛낙원'에서 DJ 박정아는 "누군가는 바다를 들어가는 이유가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어서라고 하더라"라며 "아마도 내게 '달빛낙원'도 그런 존재다. 마음이 숨쉴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라고 오프닝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박정아는 "새벽에 나와서 일하는 이 시간, 힘들거라고 생각한 분들도 계시지만 내겐 온전히 쉼의 자리였다.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준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 "마음껏 푼수처럼 해도 예뻐해 주시고 웃음소리도 사랑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시시콜콜한 이야기, 실수들 모두 아껴주시고 방송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달빛낙원' 만들어 주셨던 많은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5년 11월 '박정아의 달빛낙원'으로 DJ를 시작한 박정아는 일년 여 넘게 '달빛낙원'의 DJ 자리를 지켜 왔지만, 지방 공연 일정 등과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DJ 하차를 결정했다.

이어서 '박정아의 달빛낙원' 후속으로는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인 '잠못드는 이유'가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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