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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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은위' 성훈, '입덕' 입구가 여긴가요?

기사입력 2017.03.27 06:47 / 기사수정 2017.03.27 00:3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성훈의 실제 성격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헨리가 성훈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성훈에 대해 "저랑 드라마를 같이 찍을 때 실제 성격이 착했다. 정말 천사 같다. 연기 말고 시청자들이 형의 이 모습을 봐야 할 거 같다"라며 칭찬했고, 이국주 역시 "많은 걸 알게 될 거다. 몸매부터 숨겨진 성격까지"라며 감탄했다.

성훈의 몰래카메라를 위해 가짜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성훈의 트레이너를 섭외했고, 성훈은 촬영을 위해 2주 전부터 몸매를 관리했다. 이를 알고 있는 제작진은 일부러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고, 성훈은 프로 정신을 발휘해 음식을 삼키지 않고 뱉어냈다. 성훈은 물조차 마시지 않았다. 성훈은 "너랑 한다고 해서 한 거다. (2주 동안) 죽을 뻔했다"라며 헨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촬영 도중 헨리는 인어 옷을 입지 않겠다며 억지를 부렸고, 헨리는 "매니저랑 얘기를 한 거지 저한테 얘기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잡지 기자에게 화를 냈다. 헨리를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성훈은 "내가 이걸 입으면 안되는 거냐. 어떤 그림을 생각하는지 알겠다"라며 제안했다. 게다가 성훈은 헨리에게 "이따 스태프들한테 사과해라"라며 다독였다.

또 성훈은 수중 촬영을 통해 수영선수 출신다운 실력을 자랑했다. 헨리는 두려움을 호소했고, 성훈은 촬영 내내 헨리를 챙겼다. 헨리가 시간을 끄는 바람에 촬영이 길어졌고, 성훈은 "네가 원하는 포즈로 훌라후프만 올려 달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제작진 역시 본분을 잊은 채 성훈의 매력에 푹 빠졌고, 윤종신은 "우리 연출진이 연출을 안 하고 감상을 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성훈의 매력은 위기의 순간 가장 빛났다. 갑작스럽게 물속에서 사고가 벌어진 상황이 연출됐고, 성훈은 사고가 나자마자 헨리를 물 밖으로 끌어냈다. 헨리는 의식을 잃은 척했고, 성훈은 침착한 태도로 대처했지만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윤종신과 이국주가 상황을 마무리하기 위해 들이닥쳤고, 성훈은 두 사람이 왔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헨리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 성훈은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뒤 허탈해했다. 이후 담당 PD는 "같이 운동하셨던 민혁 씨 계시지 않냐. 미리 알고 계셨다"라며 밝혔고, 성훈은 "트루먼쇼냐. 우리 부모님도 알고 계시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특히 성훈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세심한 성격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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