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정겨운에게 엄정화, 재희와의 관계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8회에서는 정해당(장희진 분)을 기다린 박현준(정겨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준은 무대에서 내려온 정해당과 함께 포장마차로 향했다. 박현준은 "이런 포장마차에서 먹는 거 생전 처음이다"라면서 "고등학교부터 미국에서 다녔다. 예전엔 잘 살았는데 망했다"라고 둘러댔다. 정해당은 "망했으면 지금부터라도 아껴써야지"라며 혀를 찼다.
정해당은 "나더러 이제 그만 내 인생을 살라고 했죠? 어떻게 하면 내 인생을 살게 될까"라고 물었다. 박현준은 "가수로 꿈을 향해 새롭게 시작해라"라고 조언했지만, 정해당은 "막상 너무 늦은 것 같다. 그리고 모창 가수는 그 버릇이 남아있다고 한다"라고 두려워했다.
이후 술을 마시러 간 두 사람. 박현준은 앉지 못한 채 의자를 닦았고, 이를 본 정해당은 "재벌집 아들도 아니면서 유난 좀 떨지 마라"고 타박했다.
박현준은 "결혼하자는 사람은 없었냐"고 물었고, 정해당은 "나이가 몇인데. 있긴 있었지. 바람나서 도망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해당은 "10년을 남편처럼 생각하고 살았는데, 잘 살라고 보내줬다. 근데 잘 살기는커녕 죽었다"라며 과거 조성택(재희)과 유지나(엄정화)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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