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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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성훈 천사 맞네요…헨리와 몰카로 확인한 의리 (종합)

기사입력 2017.03.26 19: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성훈이 몰래카메라에 속았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성훈이 몰래카메라에 속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성훈을 몰래카메라 타깃으로 삼았고, "저랑 드라마를 같이 찍을 때 실제 성격이 착했다. 정말 천사 같다. 연기 말고 시청자들이 형의 이 모습을 봐야 할 거 같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에 이국주는 "많은 걸 알게 될 거다. 몸매부터 숨겨진 성격까지"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후 윤종신과 이국주는 가짜 화보 촬영을 준비했다. 헨리는 일부러 촬영 스태프의 요구를 거부하고, 성훈을 견제하는 등 곤란한 상황을 만들었다. 성훈은 헨리가 억지를 부릴 때마다 다정하게 달랬다.

또 윤종신과 이국주는 성훈이 먹는 장면을 촬영하다 음식을 먹는지 시험했다. 성훈은 끝까지 음식을 먹지 않고 다시 뱉어냈다. 성훈은 물까지 마시지 않은 채 뱉었다. 성훈은 몸매 관리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고, "너랑 한다고 해서 한 거다. 죽을 뻔했다"라며 의리를 과시했다.

이어 헨리는 인어 옷을 입어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잡지 기자는 "매니저랑 얘기 된 거다"라며 설득했고, 헨리는 "매니저랑 얘기를 한 거지 저한테 얘기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발끈했다.

이때 성훈은 "내가 이걸 입으면 안되는 거냐"라며 중재에 나섰다. 잡지 기자는 "성훈 씨가 이거 입어도 괜찮냐"라며 물었고, 성훈은 "어떤 그림을 생각하는지 알겠다"라며 이해했다. 성훈은 돌아온 헨리에게 "이따 스태프들한테 사과해라"라며 걱정했다. 

결국 성훈은 헨리 대신 인어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헨리는 수중 촬영을 겁냈고, 성훈은 "주위에 사람들 많지 않냐. 다 챙겨준다"라며 다독였다. 성훈은 힘들어하는 헨리를 챙겼고, "길어지면 힘들다. 네가 원하는 포즈로 훌라후프만 올려 달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배려했다. 

윤종신은 "우리 연출진이 연출을 안 하고 감상을 하고 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은밀하게 위대하게' 연출진은 성훈을 지켜보며 "멋있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물속에서 갑작스럽게 사고가 벌어졌고, 성훈은 곧장 헨리를 물밖으로 끌고 나갔다. 성훈은 놀란 마음에 윤종신과 이국주가 온 후에도 헨리를 신경 쓰느라 보지 못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성훈은 말을 잇지 못했고, "이 미친 새끼야"라며 허탈감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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