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지용이 승재의 장난에 단호한 훈육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승재 부자의 저녁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은 승재에게 자신이 목욕을 하고 나올 동안 혼자서 잘 놀고 있으라고 당부했다. 승재는 공룡을 가지고 얌전하게 노는가 싶더니 장난을 시작했다.
승재는 고지용이 목욕 중인 욕실의 불을 끄는가 하면 여기 저기 커피를 흘리고 다니다가 커피를 완전히 쏟고 말았다. 고지용은 승재가 장난친 것에 대해 지적을 하며 어느 순간 말이 없어졌다. 승재 역시 수다쟁이 본능은 온데간데없이 조용해졌다.
승재는 급기야 할머니를 만나러 가겠다고 나섰다. 고지용은 혼자 걸어가라고 얘기했다. 승재는 고지용이 가지 말라고 잡아주지 않자 당황하면서도 끝까지 점퍼를 입고 신발을 신으며 나갈 준비를 했다.
고지용은 승재의 외출준비를 도우며 가다가 망태 할아버지를 만나면 안부 인사를 해 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승재는 고지용이 현관문을 열어주자 울음을 터트리며 "아빠랑 같이 살래"라고 소리쳤다. 고지용은 승재의 장난에 침착하고 단호하게 대응한 뒤 승재 달래기 작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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