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9 21:47 / 기사수정 2008.05.19 21:47
2008 하나은행 FA컵 28강 프리뷰 ⑧ - 연세 대학교 VS 대전 시티즌
통산 5회 FA컵에 도전에 나서는 연세대. 2001년 FA컵 1회전 상무에게 2-0 패배를 끝으로 정확히 7년 만이다. 그동안 대학 라이벌 고려대를 비롯해 중앙대, 호남대를 비롯한 대학팀들이 꾸준히 FA컵에 나섰던 기록을 볼 때 연세대의 FA컵 본선행은 실로 오래간 만이다. 내셔널리그 신생팀 김해 시청과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끝에 거머쥔 본선행 티켓이라 자칫하면 FA컵 본선 도전을 내년으로 미룰 뻔했다. 어렵사리 기회를 잡은 만큼 쉽게 떨어질 생각도 없는 연세대다.
▶ 대학축구의 현존 강자
연세대는 지난달 22일 제44회 전국춘계대학 축구연맹전에서 전주대를 2-0으로 물리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통산 7회 우승이며, 자랑스러운 2연패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현재 U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로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이 같은 경희대에 득실 한 골 밀린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U리그에서도 선전하고 있지만, 전국 대학팀을 대상으로 열린 대학 축구 연맹전에서 우승을 하고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연세대는 현재 공인된 대학축구 최강팀이다.
▶ 98년 FA컵 1회전에서 맞대결
98년 FA컵 1회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1골 승부가 났는데 승자는 대전이었다. 대전은 이후 16강전에서 부산에 3-2로 패배하고 대회를 마감한다. 연세대는 10년 만에 대전에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 김호 감독 작년 FA컵 복귀전 패배.
K리그 200승의 금자탑을 세운 김호 감독. 작년 무너져가던 대전의 사령탑으로 자리한 김호 감독의 의미있는 대기록이었다. 작년 대전을 K리그 6강 플레이오프행으로 이끈 기적을 연출해낸 김호 감독. 하지만, 작년 FA컵 16강전에서 FA컵 복귀전을 치렀으나 홈에서 부산에 2-0으로 패한 기억이 있다. 작년의 아쉬움을 곱씹고 다시 FA컵의 일선에 나서게 된 김호 감독이 첫판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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