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다이아몬드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이날 다이아몬드는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1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선두 이양기에 초구 중전안타를 허용한 다이아몬드는 임익준을 3루수 땅볼로 처리, 로사리오 땅볼에 주자를 잡아냈다. 그러나 이어 김주현 볼넷, 최진행 사구로 만루 위기를 맞았고, 폭투로 실점한 다이아몬드는 송광민에게 적시타까지 맞으면서 두 점을 더 잃었고 결국 박정배에 마운드를 넘겼다.
SK 관계자는 "다이아몬드가 투구 중에 왼손 엄지 손가락 피부가 까졌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가 내려간 뒤 박정배가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SK는 2회 현재 0-3으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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