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김영철 친구 아들이었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 이준의 친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7회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한수(김영철)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술에 취해 변한수의 가게를 찾아갔다. 안중희는 "당신 아들입니다"라며 정체를 밝혔고, 변한수는 "술을 많이 하신 거 같은데"라며 당황했다. 안중희는 "안수진 씨 알죠. 여자가 진짜 많았나보다. 내가 그 아들이라고요. 이제야 기억이 나셨어요? 이렇게 쌩까실 줄은 꿈에도 몰랐네"라며 화를 냈다.

변한수는 "일단 좀 앉아요"라며 달랬고, 안중희는 "어떻게 계속 이런 표정을 짓고 있냐. 그래도 35년 만에 아들이라고 나타났는데. 최소한 이름이라도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야? 어디서 어떻게 살았는지는 다 집어치우고라도"라며 서운해했다. 변한수는 "잠깐만 얘기 좀 해요"라며 설득했고, 안중희는 "다시는 보지 맙시다"라며 독설했다.

이후 변한수는 친구의 묘를 찾아갔다. 변한수는 "웬일로 10년 만에 꿈에 찾아와줬나 반갑더니 이러려고 그랬나. 봤어, 혹시? 네 아들이 왔어. 배우래. 아주 키가 훤칠하게 잘생겼어. 처음에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질 못해서 네 아들을 많이 화나게 했어"라며 고백했다. 변한수는 안중희의 친부가 아니었던 것.

변한수는 "그래서 말인데 내가 이렇게 그냥 있어서는 안될 거 같아. 네 아들, 내 아들 해도 될까"라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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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