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멘탈적으로 좋아졌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개막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한화 투수들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첫 시범경기였던 14일 LG전에서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2이닝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던 송은범은 18일 kt전에서 4이닝 3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 그리고 전날인 24일 KIA전에서 4이닝 4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컨트롤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안다. 무엇보다 멘탈적으로 좋아졌다"고 송은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시범경기에서 난타를 맞고 있는 이태양과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는권혁은 걱정이다. 특히 권혁은 개막전 합류조차 어려워졌다. 김성근 감독은 "5점 만점이라고 친다면 상태가 3.5점 정도라고 본다. 개막에 못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태양에 대해서는 "어제 던지는 걸 봤는데 10개 중 6개 정도고 좋았다"고 돌아봤다.
김성근 감독은 권혁의 이탈로 생기는 좌완 불펜의 빈자리 등에 대해 "애매모호한 것이 많다. 우리 팀에서 자기 공을 던지는 투수가 몇 되지 않는다. 남은 6일 동안 어떻게 할 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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