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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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나 혼자 산다' 김지수, 그림 얘기에 눈물 쏟은 이유

기사입력 2017.03.25 00:4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김지수가 그림을 얘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지수가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수는 집안 곳곳에 그림들이 많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산 그림이 아니라 직접 그린 그림이었다. 김지수는 취미생활로 화실을 다니면서 그림을 배우는 중이었다. 최근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서 아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제작진은 김지수에게 그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물어봤다. 김지수는 그림 얘기에 갑자기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김지수는 잠시 인터뷰를 멈추고 눈물을 닦으며 감정을 추슬렀다.

김지수는 "그림을 시작했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30대 때는 청춘 같은 느낌이 든다. 열정이 생긴다. 그런데 40대 초반이 지나면서 사람한테 가장 애매하고 힘든 나이인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심리적으로 마음이 휘청거릴 때 그림이 마음을 다잡게 해줬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지수는 스튜디오에서도 "어릴 때는 40대 많은 분들이 방황하신다고 할 때 이해가 안 됐다. '저 나이에는 모든 게 단단해져야 하는 나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중년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억울하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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