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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코드 가미"…'역사기행', 이윤석X최태성이 만들 케미(종합)

기사입력 2017.03.24 15:0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대중의 눈높이를 맞춘 역사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KBS 1TV '최태성, 이윤석의 역사기행 그 곳'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최태성, 이윤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희중 PD는 "KBS 역사 프로그램의 역사가 굉장히 길다. 요즘은 점점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한다. '역사기행 그곳'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 중 하나가 기행이다. 중요한 포맷은 개그맨과 선생님이라는 대중적인 코드다. 두 분의 케미가 역사적으로 좋은 그릇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PD는 "내가 '역사저널 그날'을 했었다. 당시 이윤석과 최태성이 다양한 코드를 소화하는 것을 보고 웬만한 역사 이야기를 재미와 유머를 가진 개그맨과 쉽고 경쾌하게 이야기하는 선생님의 조합이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좋은 그릇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윤석, 최태성을 섭외한 이유를 전했다.

최태성은 '역사기행 그곳' 출연 소감으로 "역사라고 하면 무거울 수도 있는데 한없이 가벼울 수도 있다. 무거움과 가벼움, 역사가 가지고 있는 양면성의 중간 길을 찾아가려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KBS가 지금까지 역사 프로그램을 하면서 노하우가 많이 생겼는데 그런 노하우가 녹아들어간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신뢰성은 담보돼 있는 프로그램 같다. 여행 갈 때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윤석은 "중국 촬영 분이 3회분 준비돼 있고, 아리랑에 대한 이야기도 준비돼 있다. 이번에 프로그램 덕분에 밀양, 정선, 진도 아리랑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이번에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반바퀴를 돌았다. 내 인생의 가장 길고 힘든 여행을 했다. 자신도 있고 기대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최태성 역시 "난 솔직히 정말 행복하다. 이런 프로그램에 내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역사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그런 느낌을 시청자와 공유하고 싶다. '역사기행 그곳'이 단순히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장소를 찾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어떻게든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 PD는 "기존 역사 프로그램과 다른,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경계선을 넘지 않도록 중심을 가지고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태성, 이윤석의 역사기행 그곳'은 최태성, 이윤석 등 '역사저널 그날'로 친숙한 캐릭터와 함께 세계적인 역사 현장이면서도 이슈가 있는 곳을 찾아 우리의 시각과 새로운 테마로 재미있고 쉬운 역사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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