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8 21:25 / 기사수정 2008.05.18 21:25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또 다시 K-리그에서 한 라운드 최다 골이 기록됐다.
17일(토)과 18일(일) 이틀에 걸쳐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0라운드 경기에서는 14개팀이 총 29골을 성공시켜 올 시즌 두번째로 역대 K-리그 한 라운드 최다 골이 기록됐다.
지난 3일(토)부터 5일(월)까지 어린이날 연휴에 열린 8라운드 경기에서 29골이 터져나와 역대 K-리그 한 라운드 최다 골을 기록한지 한 달도 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29골이 나와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다.
기존의 기록은 지난 1999년 8월 25일에 열린 K-리그 5경기에서 총 28득점이 기록 된 거시 최다 득점 골이였다. 10년여만에 기록한 최다 득점골이 두번째이나 기록되면서 남은 K-리그에서 뒤엎는 기록이 기록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커지고 있다.
이번 10라운드 경기에서는 수원 삼성이 광주 상무를 상대로 5골을 성공시키는 대량 득점으로 5:2 승리를 거뒀고, K-리그 '꼴찌' 제주 유나이티드가 신병호와 호물로의 활약에 힘을 입어 대구 FC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수원과 제주의 대량 득점 외에도 경기 결과를 뒤짚는 멋진 골들도 많이 나욌다. FC 서울에 0:1 패배가 예상 되던 후반 44분 고종수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대전 시티즌이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전북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46분 서정진의 골에 힘을 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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