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한국형 비에리라고 평가를 받았던 김동현이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김동현(24)은 18일(일) 부산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가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0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3:1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과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년여간의 러시아 생활을 마치고 성남 일화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한 김동현은 26경기에 출장해 5득점과 2도움을 기록하며 아쉬운 기록을 남긴 가운데 올 시즌 초반에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더니 4월 부터는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기다림이 길어졌다.
특히 신인선수는 조동건의 연속 공격포인트와 늘어가는 골과 도움은 김동현이 벤치에서 대기해야하는 시간 점차 길어져만 갔다.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도 체력적인 우위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해결사로써의 입지를 분명히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동현은 지난 5월 10일 경남 FC와의 경기에 후반 26분 투입 돼 후반 46분 모따의 4:3 결승 골을 돕는 등 활약상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10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골 이후로 7개월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7개월만에 부활 골을 성공시킨 김동현이 이날 성공시킨 골에 힘을 입어 다음 경기에 선발 출장은 물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포인트로 김학범 감독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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