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일시 중단, 소조기 끝나기 전에 성공하려면...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세월호 인양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지난 23일 세월호가 바다로 가라앉은지 1073일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시험 인양 성공 후 안정된 기상상황으로 본인양은 차질없이 진행됐다. 

세월호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로 수면 위로 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후의 작업이 암초에 부딪혔다. 세월호 선미에 파손된 램프가 열려 부양 작업이 중단된 것.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재킹 바지선 줄과 세월호 선체에 생기는 간섭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어제(23일) 오후 6시 반쯤 잠수사들이 선미 왼쪽 부분 램프의 잠금장치가 파손돼 열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지만 소조기가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에 오늘(24일) 오전까지 문제가 되는 램프를 제거한 뒤 13m까지 인양 높이를 높여 반잠수식 선박에 자정까지 거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만 된다면 소조기 안에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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