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성별에 따른 데이트 인증샷 공유 경험 차이는?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미혼남녀는 데이트 인증샷 공유에 있어서도 성별의 차이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의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여성의 43.0%가 SNS에 데이트 인증샷을 올린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25.9%에 그쳤다. 

이번 설문 조사는 2월 14일~28일 국내 2030 미혼남녀 345명(남 166명, 여 17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증샷 공유의 이유도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은 ‘데이트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58.4%)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반면 남성의 경우 ‘SNS에 올리자는 연인의 요구’(39.5%)와 ‘데이트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25.6%)라는 이유가 순위권을 차지했다.

인증샷을 위해 가장 많이 찍는 것은 남녀 공통으로 ‘풍경, 음식 사진 등 데이트 코스 사진’(46.0%)이었다. 아울러 남녀 모두 타인의 SNS 데이트 인증샷을 보면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57%)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꼴불견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응답은 6.0%에 머물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SNS상 데이트 인증샷을 보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57.0%),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20.0%), 데이트 코스에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17.0%)고 응답한 이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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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