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용찬이 시즌 첫 라이브 피칭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이용찬은 23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팔꿈치 뼛조각 수술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이용찬은 최고 구속 143km를 기록했으며, 구종별로는 직구 15개, 슬라이더 3개, 커브 6개, 포크볼 6개를 던져 시험했다. 라이브 피칭 후 불펜에서 20구를 더 투구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조웅천 코치는 "직구, 커브가 때리는 힘이 좋고 각도도 훌륭했다. 다만 오랜만에 타자 앞에서 던지다보니 슬라이더, 포크볼에 힘이 부족했다. 다소 밀려들어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첫 라이브 피칭 치고 준수했다"고 평했다.
이용찬은 오는 주말 LG전에서 불펜으로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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