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이효리 모셔오자!"
가수 이효리가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케이블, 종편을 비롯한 여러 방송사 제작진들은 벌써부터 이효리를 섭외하기 위해 혈안돼 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에 "다들 이효리 컴백쇼, 컴백 무대를 가장 먼저 방송하기 위해 섭외 전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폭풍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이효리는 아직 응답하고 있지 않고 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는 자리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 게다가 아직 컴백 일정도 결정된게 없는 터라 섣불리 스케줄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효리는 상반기 내 컴백을 추진 중이다. 이효리가 아직 '묵묵부답'이지만, 컴백까진 시간이 남아있어 각 방송사 제작진은 포기하지 않은 상태라고. 일단 이효리가 원하는 무대 구성, 편성 시간대 등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자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이효리의 컴백 방송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아직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시안도 나오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앨범이 완성되지 않아 방송 스케줄 조율 단계에도 접어들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이효리가 오는 6월 정치색을 띈 한 행사 무대에 오른다는 소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효리와 관계자들이 행사 참여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자료로 인해 오해가 불거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효리는 서울에서 꾸준히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효리에게 황금기를 안긴 '텐미닛' 김도현 작곡가와 작곡가 겸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형석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특히 이효리가 대부분의 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효리는 이미 지난 앨범에 자작곡 '미스코리아'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뽐낸 바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또 한 번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컴백은 5월말 이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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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