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국 공영방송 BCC는 이번 런던 테러 용의자가 이슬람설교자인 아부 이자딘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매체인 '채널4' 뉴스와 '인디펜던트' 등은 "이번 테러의 용의자가 과거 테러 사범이자 이슬람설교자인 아부 이자딘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BBC는 "아부 이자딘은 현재 수감 중이다"고 설명하며 "용의자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자딘은 2006년 영국의 대테러 법에 따라 불법단체로 규정된 알부라바의 전 대변인으로 테러 자금 모금과 국외 테러 조장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BBC는 이어 "현재 런던 수사 당국은 이번 테러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했으나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런던 테러로 다친 한국인 여행객 5명 가운데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특히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60대 후반 여성 1명은 세인트메리 병원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사건 당시 놀라 넘어지면서 난간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전해졌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