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고려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17회에서는 이겸(송승헌 분)이 민치형(최철호)의 비리 장부로 대신들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겸은 중종(최종환)에게 "민치형(최철호)을 처벌하는 일이 급하다고 아뢰었지만, 중종은 "무엇이 중한진 과인이 판단할 것이다"라며 "지금 나에겐 고려지를 만들어내는 자가 충신이다. 민치형이 고려지를 만들어내면 다 용서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풀려난 민치형은 휘음당이 흑모란이란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민치형은 "비익당을 드나들며 뭇 사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던 흑모란"이라며 "너의 판단을 흐리게 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위협했다. 민치형은 "넌 내 소유물이다. 죽는 것도 사는 것도 내가 결정한다"라고 경고했다.
이겸, 사임당과 휘음당, 민치형은 각각 고려지 비법을 푸는데 집중했다. 사임당은 "우리가 너무 시라는 틀에 갇혀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현룡은 파자부터 시작해보자고 제안했다. 고려지의 비법은 바로 등나무였다.
결국 고려지 만드는데 성공한 사임당과 유민들. 하지만 민치형은 "신 씨 부인은 절대로 고려지를 제출할 수 없다. 무슨 수를 쓰든 신씨가 못 나오게 해야 한단 소리다"라며 방화를 지시했다.
이윽고 펼쳐진 고려지 대결. 장원지물전과 양유지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휘음당이 나온 가운데, 사임당도 등장했다. 사임당의 고려지를 모두 불태웠다고 확신했던 휘음당과 민치형은 당황했다.
한편 현대에서 선관장(김미경)은 진짜 금강산도를 세상에 밝히라는 서지윤(이영애)의 제안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결국 금강산도를 내리라고 지시했다. 민정학(최종환)은 서지윤을 압박했지만, 서지윤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 지금 제가 그렇다. 끝까지 가보자"라고 응수했다.
민정학은 서지윤이 금강산도를 찾았단 걸 알고, 또다른 계략을 세웠다. 민정학은 서지윤과 한상현(양세종)을 제압한 후 금강산도를 뺏었다. 또한 정민석(이해영)은 이중장부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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