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국내 랭킹 1위 박정환이 바둑 인공지능 '딥젠고'와의 대국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정환 9단은은 22일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3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은 초반 내내 고전하며 흐름을 내줬지만, 딥젠고의 미세한 실수를 틈타 경기 후반 역전에 성공 국내 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일본기원이 올해 창설한 대회로, 한국, 중국, 일본의 톱기사와 바둑 인공지능 '딥젠고'가 우승을 겨룬다. 한중일 대표로 참가한 박정환(9단), 이야마 유타(9단), 미위팅(9단)가 참가했고, 지난 21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3000만 엔,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엔이다. 3위와 4위는 500만 엔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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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