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DJ김어준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에 대해 털어놨다.
22일 방송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어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회창 총재하고 부딪혀서 탈당했을 때 인터뷰한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사무실로 찾아갔었다. 이 바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2시간 가까이 단독인터뷰 한 사람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첫사랑을 물어본 용감한 사람 아니냐"고 웃음을 터뜨렸고 김어준은 "첫사랑하고 이상형을 물어봤다. TV를 보고 이상형을 발견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한 15분 가량 물어봤던 것 같다. 당시 답변은 장동건이었다"고 공개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송중기냐"고 함께 너스레를 떨었다.
김어준은 "그 빌딩에 갔을 때 지금 생각해보면 정윤회 말고 '이 분이 누군가'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최순실이었던 것 같다"며 "문을 열어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랬던 것 같다"며 자신과 최순실이 마주친 적이 있음을 떠올렸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1시간 조사를 마치고 삼성동 사저로 22일 오전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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