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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오웬' 재계약 협상 시작

기사입력 2008.05.16 09:44 / 기사수정 2008.05.16 09:4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이진호]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가 모두 막을 내린 가운데 각 클럽에서 최고의 선수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많은 이적설 가운데 최고의 화두는 최근 뉴캐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원더보이’ 오웬이다. 계약을 1년 남겨놓은 오웬은 이번 시즌에서 30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4경기연속 골과 부상을 딛고 살아난 기량 등 리그와 컵을 합쳐 13골을 만들었다.

최근 뉴캐슬은 오웬과의 재계약에 차질을 생겼다. 다음 시즌부터 경영진은 오웬의과 다른 선수들의 주급을 삭감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웬은 최근의 인터뷰에서 키건 감독에게 감명을 받았다는 발언을 하여 감독에게 믿음을 주었고 키건 역시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을 부인하였다.

현재 뉴캐슬은 다른 선수 영입보다 기존 팀의 선수들의 재계약 문제에 더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뉴캐슬은 선수들의 주급을 삭감하려 하고 있다. 구단주인 애쉴리는 다음시즌 팀이 잔류 할 경우 70M(1400억원)을 지급한다 하였지만 시즌이 끝나는 지금은 20M(400억) 지급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영진에서는 출전수당, 골 수당 등 여러 가지 보너스를 추가 지급하여 삭감된 주급을 채울 것이라 말하고 있다.

과연 오웬은 긴 부상기간을 기다려준 뉴캐슬의 팬들을 위해 팀에 남아 다음 시즌에는 더 멋진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주급 삭감에 불만을 가지고 팀을 옮길지, 오웬은 이번 여름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진호(jino@fotoballcorea.com)/ 사진제공 = 뉴캐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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