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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완벽한 아내' 조여정, 고소영 밀어내고 윤상현 차지할까

기사입력 2017.03.21 07:00 / 기사수정 2017.03.21 00:5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의 마음은 신현준이 아닌 윤상현에게 있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7회에서는 심재복(고소영 분)을 의심하는 구정희(윤상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은 차경우(신현준)에게 카페의 파란 장미냐고 물었지만, 차경우는 파란 장미에 대해 모르는 눈치였다. 잠시 생각하던 차경우는 "우연이었다"라면서 "너에 대한 부채감이 늘 있었다"라는 모호한 말을 남겼다.

그때 구정희와 아들 구진욱(최권수)이 들어왔고, 최덕분(남기애)은 차경우와 구진욱이 닮았다고 넌지시 말했다. 분위기는 이상해졌고, 구정희의 머릿속엔 최덕분의 말이 맴돌았다.

차경우는 이은희(조여정)에게 "됐어? 만족해?"라며 화를 냈다. 차경우의 배후는 바로 이은희였던 것. 이은희는 앞서 차경우에게 인사를 무시당한 심재복을 떠올리고 즐거워했고, 이젠 필요 없어진 차경우와의 결혼사진을 찢었다.

심재복은 짜인 각본 같은 상황에 이은희에 대한 의심이 더 깊어졌다. 게다가 이은희가 발을 다쳤다고 거짓말한 사실도 들통난 상황. 하지만 이은희는 심재복을 붙잡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은희가 이렇게까지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구정희 때문이었다. 이은희는 과거부터 구정희를 쫓아다니던 스토커였던 것. 이후 구정희가 심재복에게 다시 구애하는 걸 듣게 된 이은희는 또 다른 일을 꾸몄다. 이은희는 차경우를 통해 구정희가 구진욱이 친자가 아니라고 의심하게 만들었다.

이은희가 원하는 것처럼 구정희와 심재복이 헤어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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