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에게 정체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6회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한수(김영철)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변한수가 운영하는 분식집으로 찾아갔다. 앞서 안중희는 아버지와 아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지 못한 탓에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안중희는 변한수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직접 찾아 나선 것.
그러나 안중희는 변한수를 보자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말해야 돼. 한 번만 더 물어보면 말하는 거야"라며 망설였다. 이때 분식집에 있던 손님들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안중희는 도망치듯 가게 밖으로 빠져나갔다.
집으로 돌아간 안중희는 "광대가 닮았나? 몰라. 닮았으면 뭐. 오디션 보기 전에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될 거 같은데"라며 혼잣말했다.
그러나 드라마 감독은 안중희와 오디션 약속을 무시하고 남자 배우를 캐스팅했다. 안중희는 자신이 라이벌로 생각하는 남자 배우가 캐스팅됐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안중희는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고, 만취한 채 변한수를 다시 찾아갔다.
안중희는 "내가 누구게요. 나 몰라요? 진짜로? 모를 수도 있구나. 그럴 수도 있지"라며 횡설수설했다. 안중희는 변한수의 가족사진을 발견했고, "당신 아들입니다. 나"라며 정체를 밝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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