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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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순이' 김소은, 아영에 경고 "송재림 건드리지 마"

기사입력 2017.03.18 22:29 / 기사수정 2017.04.01 22: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이 아영에게 화를 냈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55회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이 김영란(아영)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갑순은 "우리 신랑한테 문자하지 말아주세요. '내일 비온대요. 우산 꼭 챙기세요. 옷 따뜻하게 입고요. 좋은 밤'"이라며 쏘아붙였다.

김영란은 "뭔가 오해하시는 모양인데 우린 2인 1조로 외근 나가는 팀이에요. 비올 거 같아서 우산 챙기라고 한 거고, 밖에 돌아다니면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으라고 한 거고. 마무리 할 말이 없어서 좋은 밤이라고 한 건데"라며 해명했다.

김영란은 "신갑순 씨 그렇게 안 봤는데 누가 보면 사회생활 전혀 안 해보신 분인 줄 알겠어요. 이 정도는 다들 하고 살아요. 직장 동료끼리 서로 챙기는 게 예의이고 사람 사는 도리죠"라며 비웃었다.

결국 신갑순은 "간단하게 말해서 임자 있는 남자 건들지 마. 너 같은 애들 특징 말해줄까? 결혼은 안 하고 주변 유부남들 슬쩍 슬쩍 건들면서, 그렇다고 대놓고 건들진 않아요. 그러면서 '난 죄 없어' 하지. 난 존심 같은 거 없거든. 촌티 나는 거 깔끔하게 사람 만들어놓으니까 은근 즐기고 싶니? 나 그거 인간 만드는 데 10년 걸렸어. 지혜로운 여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살살 건드리지 마라. 지혜롭지 않은 여자한테 된통 걸려서 혼나기 싫으면"이라며 허갑돌(송재림)을 유혹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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