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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일그대와' 조한철 정체 안 이제훈, 다시 운명 바꿀까

기사입력 2017.03.19 06:50 / 기사수정 2017.03.19 01:2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내일그대와' 이제훈이 조한철의 정체를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그대와' 14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송마린(신민아)의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이날 유소준은 장모를 만나 송마린의 아버지에 대해 물었고, 유소준의 장모는 "마린이가 아버지를 찾고 싶어 하는거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유소준은 "티는 안 내지만 그럴 거다. 어디서 뭐 하고 사는지. 어떤 분인기 많이 궁금해 할거다"라며 "인적사항 같은거 알려달라. 사진이나, 이름, 주민번호 같은거"라고 장인에 대한 정보를 재차 확인하려했다.

하지만 유소준의 장모는 "마린이한테 물어봐라. 뒤로 남몰래 찾은거 알면 마린이가 지랄할거다"하고 먼저 송마린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유소준은 "장인 어른을 찾아 볼까 한다. 평생 안 찾을 수는 없지 않느냐"라는 말로 송마린을 설득했다.

이후 송마린은 자신의 엄마가 "네 아빠 찾아보자. 나도 너를 이렇게 예쁘게 키워서 이렇게 잘난 사위를 만났다고 자랑하고 싶다"라며 송마린을 꼭 안아 주자 "이상하다.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보니까 예전 느낌 같은게 생각이 난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빠의 사진을 든 채 울고 있는 송마린을 본 유소준은 "만나 보겠느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하지만 송마린은 "우리가 찾는다고 그쪽에서 좋아하겠느냐. 형편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라고 고개를 저으며 유소준에게 아빠의 사진을 내밀었다.

송마린이 내민 사진을 본 유소준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사진 속 인물은 다름 아닌 두식(조한철)이었던 것. 그제서야 유소준은 두식이 이제까지 자신을 도와줬던 이유가 송마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는 송마린에게 "너와 나 만날 운명이 아니였다. 내 미래에는 네가 없었다. 연애는 커녕 결혼도 없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널 만나보라고 했다"라고 두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놨다.

유소준의 말에 송마린은 "그 아저씨가 나를 어떻게 알고?"라고 의아해했다. 그러자 유소준은 "글쎄. 내일 같이 만나서 물어보자. 좀 이상하긴 하지만 너도 좋아하게 될거다"라며 "너와 나는 원래 만날 운명이 아니였다. 우리가 바꾼거다"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유소준은 이른 아침에 두식이 집을 찾아오자 "나 아저씨가 나를 왜 도와줬는지 다 알았다. 그 동안 나 버릇 없었던 거 어떻게 참았느냐. 그동안 왜 숨겼느냐"라고 머쓱해했다. 두식은 "내가 너한테 급하게 얘기 할게 있다. 나 어제 마린이 만나고 왔다. 김용진의 비밀을 물어볼 사람이 마린이 밖에 없었다"라며 지난밤 송마린과 나누었던 대화를 털어놓은 뒤 납치 위기에 빠진 송마린을 구해야 한다며 유소준을 재촉했다.

이제 단 2회만을 남겨 두고 있는 '내일그대와'는 김용진의 범행 사실과 그간의 악행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마무리로 향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두식의 정체를 알게 된 유소준이 자신의 운명에는 원래 없었던 송마린과 결혼 했던 것 처럼 다시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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