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뮤직뱅크' 태연이 트와이스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는 지난 주 편성변경으로 방영되지 않았던 3월 10일자 녹화 방송분을 방영했다.
이날 태연은 '파인'으로 1위를 차지했다. 태연은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항상 끊임없이 응원해주는 팬클럽 소원 고맙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태연은 블랙 레이스 블라우스와 청치마의 무대의상을 입고 타이틀곡 '파인(Fine)'의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대를 선사했다.
트와이스는 파스텔 톤의 무대 의상을 입고 상큼 발랄한 '낙낙(knock knock)'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컴백한 가수들의 무대도 펼쳐졌다. 여자친구는 수록곡 '바람의 노래'와 타이틀곡 '핑거팁'으로 파워청순과 파워시크를 넘나들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비투비는 발라드곡 '언젠가'와 타이틀곡 '무비'로 각 곡마다 다른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정장을 입고 무대를 펼치는 일곱 남자의 무대는 시선을 강탈하며 많은 환호를 얻었다.
B.A.P는 '다이아몬드 4 YA'로 컴백 무대의 문을 열었다. 퓨처 베이스 장르를 소화한 B.A.P는 타이틀곡 '웨이크 미 업'에서는 강렬한 래핑과 보컬로 무대를 꽉 채웠다.
신인 그룹의 시선을 강탈하는 무대도 이어졌다. 빅톤은 '아이즈 아이즈'의 무대에서 세미 정장으로 남성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SF9은 '부르릉'으로 특유의 강렬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구구단은 보라색 무대 의상을 입고 타이틀곡 '나같은 애' 무대를 꾸몄다. NCT DREAM은 이승환의 히트곡 '덩크슛'을 편곡한 동명의 곡으로 10대의 풋풋한 모습을 선사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신곡 '롤린'으로 사이다같은 '고음 섹시'를 선사했고, 빅플로는 힙합스타일의 무대 의상으로 타이틀곡 '스타덤'의 칼군무를 완벽하게 선사했다. 로미오는 '니가 없는데'로 민족대이동 춤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B.A.P, BIGFLO, BP 라니아, DAY6, NCT DREAM, SF9, The Ray, VICTON, 구구단, 김지수, 러블리즈, 로미오, 마스크, 멜로디데이, 브레이브걸스, 비투비, 여자친구, 태연,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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