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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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맞은 '러브FM', #돌아온 김창렬 #정치쇼 #성인가요 (종합)

기사입력 2017.03.17 15:5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봉주의 정치쇼'의 DJ 정봉주가 듣는 사람들의 진땀을 빼게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 '2017 러브 FM 봄개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봉주, 김흥국, 안선영, 김창렬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문수CP는 "이번 메인 모토는 대체 불가능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생각이다. '청지쇼'는 지난주 월요일에 시작해 화제속에 방송 중이다. 최순실 사태와 촛불, 조기대선 등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었다. 권위적이로 딱딱한 정치 프로그램과 달리 쉽고 재밌는 정치토크 프로그램을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싸라디오'는 봉감독이 영화계로 돌아가면서 안선영이 투입됐다. 안선영은 자차공인 입담 여신이고, 김흥국은 예능의 신이니 기존 라디오에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코너로 무장했다. 들어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그리고 가요는 물론이고 기존 지상파 방송에서 외면받고 있는 트로트를 데리고 왔다. 두 개의 믹스한 뮤직 오락 버라이어티다"고 말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올드스쿨'에 대해서는 "김창렬 특유의 활력 에너지로 무장해서 청취율 상승을 충분히 견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야심차게 준비했다. 기존 프로그램도 있지만 신설 된 이 프로그램을 잘 봐달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해 3일만에 팟캐스트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등 현재 시국과 맞물려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봉주의 정치쇼'의 정봉주는 "우리의 키워드는 '중2' 다 중학교 2학년들도 들을 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그리고 정치인들이 '정치쇼'에 나오지 않으면 종치인이 아니라는 것을 프레임으로 깔았다"며 "정치를 잘 모르는 분들과 잘 소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첫방송될 '김흥국-안선영의 아싸! 라디오'를 통해 호흡을 맞추는 김흥국과 안선영은 서로에 대한 칭찬과 함께 "우리 프로그램은 가요는 물론이고 방송에서 외면받는 성인가요까지 가지고 들어왔다. 제 2의 장윤정과 홍진영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나른한 오후를 책임질 각오를 다졌다. 

이어 10년만에 러브FM으로 다시 돌아온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김창렬은 "원래 '올드스쿨'이 러브FM에서 시작했다가 6개월 후에 파워FM으로 옮겼다. 그리고 10년만에 러브FM으로 다시 왔다.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이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러브FM을 잘 만들어나가고 싶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봉주의 정치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김흥국-안선영의 아싸! 라디오'는 오후 2시에,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오후 4시 5분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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