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36
경제

크린토피아가 제안하는 봄철 아웃도어 의류 세탁법

기사입력 2017.03.17 15:35

오경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최고기온 15도를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며 어느새 봄 기운이 완연해졌다. 풀린 날씨와 함께 등산이나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족(族)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지만, 한반도를 뒤덮은 역대 최고의 미세먼지 탓에 이들의 고민도 깊어져 가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을 장시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고가의 아웃도어 의류도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 

그렇다고 아웃도어 의류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세탁하면 땀 흡수와 배출, 발수 및 방수 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잃기 쉽다.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을 유지하고, 오래 입을수 있도록 하는 세탁법을 공개한다. 

아웃도어 의류는 기능성 소재에 따라 물세탁, 드라이 크리닝 등 세탁법이 모두 다르다. 때문에 제품의 세탁법을 표기한 케어라벨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고어텍스 제품의 경우 드라이 크리닝을 하면 고어막이 갈라져 기능성막이 손상될 수 있고, 코팅 된 제품의 경우는 의류의 일부가 딱딱해지는 경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먼저, 손 세탁 시에는 미지근한 물에 제품을 담가 문질러 비비거나 짜지 말고 손으로 주무르듯 세탁해야 의류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세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해 그늘에서 말리면 간단히 세탁을 끝낼 수 있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의류의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추, 지퍼, 벨크로 등을 모두 잠근 후 전용 세제를 사용해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다. 다른 의류들과 함께 세탁할 경우 다른 옷감과의 마찰을 통해 아웃도의 의류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가루 세제는 잔여물이 남기 쉽기 때문에 아웃도어 세탁에는 전용 액체 세제를 사용하고 표백제나 빨래 비누, 섬유유연제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그러나 고기능 의류의 특수 기능들은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기능 보존을 위해 첫 세탁만이라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세탁 외에 평소 착용 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야외활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옷장에 넣기 전 먼지를 털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2~3시간 동안 걸어두면 세균의 번식 등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접어서 보관할 경우 접힌 부분에 압력이 가해져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관 시에는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착용 횟수가 많지 않다면 전체 세탁은 시즌당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오염 부위에 따라 부분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회장 이범택)는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크린토피아 아웃도어 전문 세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크린토피아의 ‘아웃도어 전문 세탁 서비스’는 의류의 소재에 따라 구분 세탁을 진행, 기능성 손상 없이 오랫동안 유지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는 타 세탁물과 구분하여 세탁하고 전용세제 사용과 특수 발수가공 처리를 통해 의류의 특수 기능을 복원해 준다. 또한 의류의 소재에 따라 기계건조, 또는 자연건조로 나눠 고유 기능 손상을 최소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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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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