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재경 에디터] 비와이가 개성 넘치는 컨셉의 화보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패션 미디어 '엘르'는 한국 힙합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래퍼 비와이와 진행한 파격적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비와이는 화보에서 구찌, 고샤 루브친스키 등 유스(Youth)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촬영 중에 스튜디오에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몸을 흔들며 스웨그 넘치는 포즈를 취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미국 래퍼 빅크릿과의 컬래버레이션 신곡 ‘우노(UNO)’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조금 예민해졌고, 단호해졌어요. 예전엔 누가 부탁하면 미안해서 하기 싫은 것도 다 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무조건 다 하니까 사람들이 무례한 부탁을 하더라고요”라며 '쇼미더머니5' 이 후로 달라진 자신에 대해 들려줬다.
‘인맥 힙합’에 대한 생각을 물은 질문에는 “잘 풀려서 인맥이 생기는 건 괜찮은데, 인맥을 이용해서 성공하려는 건 좀 별로예요”라며 “전 인맥 힙합 절대 아니죠”라고 말했다. 이어 바닥에서 정상까지 오기 위한 노력들을 하나 하나 풀어놓기도 했다.
방송 중인 '고등 래퍼'의 인기만 봐도 알 수 있듯 젊은 이들이 힙합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물음에는 “멋있잖아요. 힙합은 솔직하니까. 또 어디서든 바로 만들어낼 수 있잖아요. 그게 얼마나 재미있어요. 돈도 안 들고”라고 거침없이 대답했다.
한 여자의 남자친구일 땐 어떤 모습인지까지 솔직하게 털어 놓은 비와이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4월호와 엘르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스타일엑스 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엘르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