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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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손현주부터 나라까지, '낯가림' 없는 이들의 꿀케미(종합)

기사입력 2017.03.17 00:35 / 기사수정 2017.03.17 00:3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손현주, 이수근, 김희철, 나라 등 분야를 막론한 게스트들이 '목욕탕 토크'로 하나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레전드 3부작'의 두번째 시간 목욕탕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손현주, 김상호, 이수근, 김희철, 존박, 헬로비너스 나라가 함께했다.

이들은 '웃음 사냥꾼'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에피소드와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낯가림' 멤버 손현주는 "원래는 수줍은 성격이다. '낯가림' 모임에는 고창석, 보아, 송중기 등이 있다. 술을 함께하는 멤버"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수줍은 성격이라는 손현주의 말과는 달리 유쾌함이 돋보였다. 이에 게스트들은 "다중인격이 아닌가"라고 말할 정도였다. 손현주는 과거 연극배우 시절 곱창 장사를 했던 이야기부터 본인을 알린 드라마 속 노래까지 재연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김상호는 "성공해서 고향에 돌아온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돼서 결국 라면 장사를 했다. 4시간을 자면서 신문 배달도 했다"라며 무명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영화 같은 삶으로 박수를 받았다.

스스로 '미친개'라고 표현한 '예능 장인' 김희철은 직접 자신에 대한 루머도 정면돌파했다. 이수근은 "김희철이 나에게 자기 루머를 직접 보내준다.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면 오해를 받을 만 하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워낙 걸그룹과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소속사 사장들도 나를 신뢰하고 따로 열애설도 나지 않는다. 대신 난 내가 마음에 든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친해지면 무조건 편하게 대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나라는 "신인 때 소속사에서 위험한 선배 리스트를 줬다. 그런데 김희철은 믿어도 되는 선배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데뷔 전 했던 레크레이션 강사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나는 다른 강사들과 다른 것이 있었다"라며 "분장을 하고 등장했고 초등학생들이 매우 좋아했다"라며 자신했다.

이어진 캐비넷 토크에서는 게스트들의 추억의 물건이 공개됐다. 손현주는 곱창, 김상호는 뚝배기, 김희철은 빨간 속옷, 존박은 빨간 장미에 얽힌 이야기를 밝혔다. 특히 존박은 "고1때 좋아하는 누나에게 장미와 함께 세레나데를 불렀다. 첫키스도 했다. 그런데 그 후로 연락이 두절됐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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