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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빠본색' 이수근 아내 박지연·아들 태서, 건강한 소식 반가워요

기사입력 2017.03.16 10:4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빠본색'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투병 이후 건강한 근황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연은 지난 15일 방송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이수근 아내 박지연, 박성웅 아내 신은정, 이한위 아내 박혜경이 오후 2시 모임을 가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은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그는 지난 2010년, 둘째 아들 태서 출산 후 임신중독증에 걸려 신장 이식을 받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던 상황. 때문에 한동안 근황을 공개하지 못한 박지연은 이날 방송에서 한층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맞았다.

또 당시 박지연은 임신 34주 만에 둘째 아들 태서를 출산해 많은 대중의 걱정을 받았다. 미숙아로 태어나 병원의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태서 역시 이날 방송에서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시청자에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이날 태서는 이한위의 딸 경이네 집에 놀러가고 싶다며 "어머니 경이네 집에 놀러가고 싶습니다"고 박혜경이 시키는대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엄마 박지연은 "혼자 가라"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결국 아들의 부탁을 들어 "다음에 가겠다"고 약속해 아들 사랑의 면모를 보였다.

박성웅 아내 신은정은 아이들 육아에 대해 "나는 진짜 잘 돌봐줘야 한다. 안 그러면 키가 작은 것이 내 탓이기 때문에"라며 187cm의 장신 남편 박성웅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박지연은 키가 작은 자신과 남편 이수근을 떠올리며 "우리는 누구의 잘못인걸까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남편 이수근이 아이들 훈육 후 남몰래 우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아들을 끔찍이 아끼는 남편의 사랑까지 폭로했다. 남편의 '아들바보' 모습을 자랑하는 박지연의 모습에서는 그런 남편의 행동이 신기하면서도 사랑스러워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박지연은 이수근이 한창 활동할 시기, 방송 프로그램 VCR이나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방송 출연도 했었던 상황. 하지만 투병 이후 약 5년간 공개적인 근황 없이 치료에 집중했던 박지연이기에 특히 그의 근황 공개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의 투병 소식을 아는 대중은 "엄마와 아들 모두 건강해 다행이다",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댓글을 달며 박지연과 아들 태서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건강하고 반가운 소식으로 돌아온 이수근 가족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채널A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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