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1-7로 크게 뒤진 3회 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격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생성해 주자를 3루로 진출시켰다.
이후 4회 말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초 제러드 호잉과 교체됐다.
이날 멀티히트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2푼5리에서 2할1푼1리로 올랐다.
텍사스는 9회 말 호잉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2-11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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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