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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조여정 거짓말 알았다…신현준과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17.03.14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신현준과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6회에서는 이은희(조여정 분) 집에 다시 들어온 심재복(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희는 심재복이 남편 차경우(신현준)의 첫사랑이란 걸 안다고 밝혔다. 심재복은 구정희(윤상현)가 오자 아무 일 없었던 듯 행동하는 이은희를 보며 "오해 더 생길까봐 말할게"라면서 모든 사실을 밝혔다.  

이사 오기 전에 이은희의 남편이 차경우란 걸 알았으며, 차경우와 깊은 사이는 아니었다고. 또한 다시 만난 적은 없으니 오해하지 말라고 전했다. 심재복은 말하던 중 "근데 좀 언짢다. 다 알면서도, 의심하고 있으면서도 지켜보고 있었어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후 심재복은 이은희의 집을 나오려 했다. 심재복은 "그동안 고마웠다. 껄끄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우리 서로 좋은 기억만 가져요"라고 밝혔다. 이에 이은희는 심재복을 붙잡으며 "모른 척 한 건 서로 어색해질까봐 그랬다. 저 이제 오해 안 한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심재복이 "남편분 등에 제가 늘 업혀있는 느낌이었다면서요"라고 반박하자 이은희는 "언니랑 친해지고나서는 그런 생각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심재복은 더이상 이은희의 집에 머물 수 없었다. 심재복은 "미안하다. 더이상 미안해하며 살고 싶지 않다. 미안하고 고마운 것도 스트레스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이은희가 계단에서 구르며 다쳤고, 심재복은 이은희 곁에 남게 됐다. 이를 알게 된 최덕분(남기애)은 "죽을라고 미쳤어"라며 걱정하자 이은희는 "왜 이래? 간만에 엄마 노릇 좀 해보자는 거야?"라며 차갑게 뿌리쳤다.

한편 강봉구(성준)와 심재복은 정나미(임세미)의 친구를 만났다. 하지만 친구는 정나미에 대해 안 좋게 말했고, 심재복은 "저런 사람이 장례식 때 그렇게 슬퍼하나?"라며 의문을 표했다. 
 
그런 가운데 김원재(정수영)는 차경우에 대해 알아냈다. 차경우는 3년 전에 이혼했고, 그 전부터 별거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원재는 "그 여자, 너 끌어들이려고 이혼해놓고도 아닌 척 했던 거다"라고 전했다.  

다리를 다쳤다던 이은희는 신나게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심재복은 "왜 이혼 안 한 척 거짓말 했는지 솔직한 얘길 듣고 싶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은희는 "네. 저 3년 6개월 전에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차경우가 등장, "혹시 심재복?"이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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