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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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조여정에 또 속았다…병 간호까지

기사입력 2017.03.14 22:3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조여정의 집을 나오려 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6회에서는 심재복(고소영 분)이 이은희(조여정)의 정체를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희는 짐을 싸서 나오는 심재복을 말렸지만, 심재복은 "은희 씨가 아는 거 알고도 그냥 있기 그랬다"라며 "그동안 고마웠다. 껄끄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우리 서로 좋은 기억만 가져요"라고 밝혔다.

이은희는 "안 가시면 안 되냐"라고 붙잡으며 "모른 척 한 건 서로 어색해질까봐 그랬다. 저 이제 오해 안 한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심재복은 "남편분 등에 제가 늘 업혀있는 느낌이었다면서요"라고 반박했다.

이은희는 "언니랑 친해지고나서는 그런 생각 없어졌다"라며 "오랫동안 제 마음 속에 있던 거라 심술이 났다. 지금은 안 그렇다"라고 했지만, 심재복은 "다행이다. 그래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은희는 아이들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인 것도 사과했다.

그렇지만 심재복은 더이상 이은희의 집에 머물 수 없었다. 심재복은 "미안하다. 더이상 미안해하며 살고 싶지 않다. 미안하고 고마운 것도 스트레스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이은희가 계단에서 구르며 심재복은 이은희 곁에 남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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