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채정연 기자] 토니 포포비치(43)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감독이 FC서울과의 일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C서울과의 F조 조별예선 기자회견에서 결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시드니는 상하이 상강, 우라와 레즈에게 연달아 패하며 현재까지 2패에 그치고 있다. 다음은 포포비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앞둔 소감은.
▲서울과는 몇 번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다. 내일 정말 중요한 경기인데, 선수들의 자세가 잘 갖춰져 있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없다. 서울의 전력을 평가하자면? 또 특별히 준비한 바가 있다면.
▲말했듯 (서울은) 굉장히 좋은 팀이다. 무너뜨리기 쉽지 않다. 기회를 잘 내주지 않는다. 양 팀 승리가 없지만 최근 경기를 봤을 때 경기 운영을 잘한다고 느꼈다. 서울은 역사적으로 존중할 만하지만, 이기려 여기 왔다. 우리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준비를 잘 했는지 보여주려 한다.
-서울이 패배한 경기를 분석했을텐데, 어떤 것이 부족했던 것 같나.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내일 경기다. 축구는 결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나 서울은 승리가 없어 실망을 갖고 있다. 감독으로서 경기만 보자면 서울의 경기는 항상 좋았다고 본다.
-시드니는 최근 승리가 없고 서울은 리그서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 차이가 있을까.
▲결과로 본다면, 시드니는 무승부가 많았다. 그러나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았고 자신감에 차 있다. 준비한 부분들 잘 풀어간다면 경기에는 문제 없을 것이다. 내일 꼭 승점 3점 얻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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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