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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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달콤하고 정의는 가혹하다"...'귓속말' 강렬 2차 티저

기사입력 2017.03.14 14:56 / 기사수정 2017.03.14 15: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귓속말'의 강렬한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초 분량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법률회사 태백의 대표 최일환(김갑수 분)이 이동준(이상윤)에게 "지워. 자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기억도 기록도 다"라고 말하고, 기로에 선 듯 고뇌에 빠진 이동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형사 신영주(이보영)는 이동준을 향해 "보이는 증거는 외면하지 않겠다는 말씀, 믿고 찾아왔어요. 판사님"이라고 말하며 휴대전화를 내미는 모습과, 휴대전화 유심칩을 불태우는 이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양심은 버려도 살 수 있고 신념은 바꿔도 내일이 있어. 근데 어쩌지. 인생은 한 번인데"라는 내레이션 위로, 최일환 앞에서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이동준의 목소리에서 심상치않은 분위기가 느껴져 긴장감을 높인다. 

더불어 "죄는 달콤하고 정의는 가혹하다"라는 카피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짧은 분량의 영상이었지만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함과 이보영, 이상윤, 김갑수 등 배우들의 연기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아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등 한국의 부조리한 권력구조를 예리하게 찌른 박경수 작가의 작품으로,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법비'(법을 악용하는 법률 비적) 응징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강력한 한 방을 선언했다.

더불어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김갑수, 김홍파, 김해숙, 강신일, 김창완, 원미경 등 믿고 보는 출연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귓속말' 티저 영상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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