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대마초 흡연으로 한차례 뭇매를 맞은 래퍼 아이언이 이번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여자친구를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상해 등)로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주먹으로 내려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10월에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수차례 때려 골절상과 안면 타박상 등 상해를 입혔다. 여자친구는 이로 인해 손가락 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이언은 여자친구가 자신을 신고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자신의 허벅지를 자해, "네가 찔러 생긴 상처라고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한편 아이언은 이에 앞서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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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