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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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연우진♥박혜수, 한채아 진심 알고 이별 (종합)

기사입력 2017.03.14 00: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과 박혜수가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15회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와 채로운(박혜수)의 사랑에 위기가 닥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기자(이규한)는 은환기에게 "채로운 옆에서 그렇게 행복하게 웃고 있을 자격 당신한테 없는데. 지혜가 바라보고 있었던 거 강우일이 아니라 당신이야. 지혜가 어쩌다 강우일 같은 놈이랑 엮였는지 나도 어이가 없는데 그것도 시작은 당신 때문이야. 친구한테서 얘기라도 들어보려고"라며 독설했다.

과거 채지혜는 강우일(윤박)이 아닌 은환기를 짝사랑했던 것. 이를 안 은환기는 채로운에게 "왜 우리는 같이 있으면 안될 일만 자꾸 늘어날까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국 채로운은 은환기와 이별을 택했고, 은환기는 채로운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은환기는 채로운의 집을 매일 찾아갔고, 화분을 놓고 돌아섰다. 보다 못한 채원상(이한위)은 "이제 그만하게. 더 이상 놓을 데도 없어. 조만간 가게 문을 닫게 됐네. 우리 애랑은 인연이 아닌 거 같으니 그만 정리하게"라며 위로했다.

특히 은복동(김응수)은 채로운이 채지혜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채원상을 힘들게 만들었다. 은환기는 뒤늦게 은복동이 저지른 일을 알고 좌절했다. 채로운은 아버지의 이발소를 살리기 위해 홍보에 나섰고, 은환기는 인형 탈을 쓰고 나타났다.

두 사람은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헤어져야 하는 상황에 놓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은환기는 "문 걸어 잠가도 돼요. 문 두드리고 들여다보고, 채로운 씨가 해줬던 거 이제 내가 할게요"라며 애썼다.

이후 채로운은 채원상 앞에서 "언니가 정말 괴로웠던 건 그 사람한테 자기 마음이 전해지지 않아서였대요. 그런데 내가 어떻게 그 사람 마음을 받아들일 수가 있겠어"라며 울먹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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