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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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임은수, 주니어 세계선수권서 나란히 기량 펼칠까

기사입력 2017.03.13 13:26 / 기사수정 2017.03.13 13:5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미래 차준환(16, 휘문고)과 여자 중등부 '신성' 임은수(14,한강중)가 다가오는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15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15일, 프리스케이팅은 익일 오후에 열린다.

지난해 열렸던 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정상급으로 급부상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며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월 치러진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7'에서 쇼트프로그램 81.83점, 프리스케이팅 합계 156.24점으로 총점 238.07점을 얻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차준환은 이번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드리트리 알리예프(러시아),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 등과 정상을 다투게 된다.

17일부터 치러지는 여자 싱글에는 임은수가 나선다. 올해 종합선수권대회에 이어 동계 체전까지 석권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임은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기량을 만개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출전이 예정됐으나 발가락 부상으로 낙마한 김예림을 대신해 안소현(16, 신목고) 역시 출전 기회를 얻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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