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채수빈이 대본을 열공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13일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등장마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하는 가령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채수빈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채수빈은 단아한 머리와 한복 차림으로 대본을 보고 있다. 점퍼와 난로로 매서운 추위를 피하면서도 한 손에는 대본을 놓지 않았다. 대본을 들고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채수빈은 대본을 받으면 전체 내용을 읽어가며 자신의 대사 부분을 밑줄을 긋는 것으로 1차 정리를 하고, 자신의 노트에 하나하나 써가며 되새기는 것으로 2차 정리를 한다. 그 과정 전후 감독님과의 대본 리딩을 통해 캐릭터와 대사를 좀 더 풍부하고 깊게 연구한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채수빈이 드라마 '역적'에서 맡고 있는 가령은 평소 수다스러운 푼수 같다가도 일할 땐 야무지고 똑똑한 성격의 소유자다. 채수빈의 사랑스러움과 연기력, 캐릭터의 매력이 조화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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