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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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X박형식X지수, '도봉순' 시청률의 美친 상승세

기사입력 2017.03.12 14: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의 꿀잼 삼각 로맨스가 본격 막을 오르며 시청률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8.6%, 전국 기준 8.7%를 기록하며 9%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 4회 방송이 기록한 자체 최고시청률인 수도권 기준 8.7%, 전국기준 8.3%보다 전국 시청률이 0.4%P 상승한 수치. 특히, 비지상파 콘텐츠가 수도권보다 전국 시청률 기록이 높게 나오는 경우는 흔치않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화제성과 주목도가 높아진 셈.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3회 연속 8%를 돌파하는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의 美친 기록행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사랑스러운 '순수 괴력녀' 도봉순(박보영 분)을 향한 안민혁(박형식), 인국두(지수)의 마음의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연쇄 납치미수사건의 범인에게 연이어 얼굴이 노출된 도봉순의 신변 보호를 위해 안민혁의 집에 숨겨달라고 부탁한 인국두는 고민끝에 안민혁의 집을 찾아갔다. 안민혁과 도봉순을 한 집에 함께 두기 불안한 인국두와 안민혁을 게이라고 생각해 인국두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도봉순, 도봉순의 짝사랑이 일방이 아님을 의심하는 안민혁은 서로 다른 상상을 했다. 급기야 도봉순과 안민혁은 인국두에게 "안민혁이 게이다" "도봉순은 내 경호원이다"라고 폭로했고, 결국 "자지 말자"며 무박2일 대결을 펼치기 시작했다. 당구부터 다트, 술대작까지 이어지며 안민혁과 인국두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야릇한 브로맨스를 펼쳤고, 결국 도봉순이 쓰러진 두 사람을 엎고 들어왔다.

무박2일 데이트를 거치며 세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다. 다시 한 번 비겁한 남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성 운전자를 구해준 도봉순을 보며 안민혁은 "내가 여자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땅콩 같은 킹콩"이라며 힘을 잘 쓸 수 있도록 훈련하자고 권유했다. 이어 안민혁이 게이라는 소문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자 찾아간 본가에서 안민혁은 도봉순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결혼해서 손주를 안겨드리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인국두는 도봉기(안우연)때문에 흔들리는 여자친구 희지(설인아)에게 실연 아닌 실연을 당했다. 조사를 위해 경찰서를 찾아온 도봉순에게 "희지가 다른 사람이 좋아진대. 근데 이상하게 슬프지 않다. 우리는 왜 친구일까?"라고 그윽한 눈빛으로 도봉순을 응시했다.

급물살을 탄 도봉순, 안민혁, 인국두의 삼각 로맨스와 함께 꿀잼 지수도 급상승하고 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도봉순의 괴력조차 있는 그대로 봐주는 안민혁과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지켜줘야 할 여자로 봐주는 인국두의 매력이 펼쳐지면서 두 커플이 각각의 색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멍뭉커플' 박보영·박형식, ‘봉두커플’ 박보영·지수를 두고 벌써부터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삼각 로맨스에 박형식과 지수의 묘한 브로맨스까지 더해지면서 한 장면도 눈을 뗄 수 없는 꿀잼의 60분이 펼쳐졌다.

달달 로맨스부터 심장 쫄깃 스릴러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재미의 중심에는 배우들의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 박보영이 핵사이다 슈퍼 히로인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오가며 60분을 하드캐리 하면서 박보영 아닌 도봉순은 상상할 수 없다는 극찬을 연일 받고 있다. 삼각 로맨스 본격 전개와 함께 박형식, 지수의 매력 포텐도 제대로 터졌다. 알게 모르게 도봉순을 돕는 박형식이 까칠함 속 다정함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면 지수는 무뚝뚝한 듯 한 배려와 순간순간 드러나는 마음이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동거 로맨스에 이어 가짜 연인 노릇까지 하게 된 도봉순 안민혁과 도봉순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인국두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안민혁을 협박하던 범인이 집까지 들어와 안민혁을 습격했고, 여성 대상 연쇄 납치범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심장 쫄깃한 스릴러도 긴장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건 속에서 도봉순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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