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김혜선이 서강석과 서유정의 관계를 알고 분노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52회·53회에서는 여시내(김혜선 분)가 금수조(서강석)와 반지아(서유정)의 관계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지아는 "이 세상에 내 편 있다는 게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어. 이래도 되는 건지. 이 행복이 깨질까봐 겁나"라며 걱정했고, 금수조는 "손 꽉 잡아요. 잃어버리지 않게"라며 안심시켰다. 반지아는 "사실 나 겁난다. 본부장님한테 들킬까봐. 죽지, 뭐. 그 끝이 어디라도 너하고 같이"라며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금도금(이병준)은 헤어지라고 말했고, 금수조는 "결혼할 거야. 그 사람이랑 결혼할 거야. 결혼 내가 해. 아빠는 빠져. 키워줘서 고마워. 은혜 갚을게"라며 못 박았고, 화가 난 금도금은 금수조의 뺨을 때렸다.
특히 여시내는 회사 앞에서 금수조의 차에 타는 반지아를 지켜봤다. 여시내는 두 사람을 몰래 쫓아갔고, 끝내 연인 사이라는 것을 알았다. 금수조는 반지아를 집에 데려다준 뒤 돌아갔고, 여시내는 다짜고짜 반지아의 따귀를 때렸다.
여시내는 "감히 내 아들한테 꼬리를 쳐?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니. 더 이상 말 안 해도 알지. 네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며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