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그대와' 이제훈, 신민아와 부부싸움 "너 부담스러워" 독설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내일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부부싸움을 했다.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그대와' 12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송마린(신민아)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네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다. 손도 잡고 있었는데 사라졌다. 내가 얼마나 놀라고 걱정했는지 생각 안 하느냐. 마지막으로 부탁하겠다"라며 "가지 말아라.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말아라. 나 너무 무섭고 불안하고, 걱정 된다. 나 이렇게 살 자신이 없다"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유소준은 담담하게 "그래 그러자. 너랑 결혼한 게 어쩌면 내 실수 였던 것 같다.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말한 뒤 "무슨 뜻이냐"라고 말하며 정색하는 송마린을 향해 "네 입에서 남들과 다른 너. 평범하지 않은 너라는 말이 몇번이 나오는지 아느냐. 노력으로 안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에 당황한 송마린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느냐. 나는 오늘 내 눈 앞에서 사라진 너를 하루종일 걱정하고 기다린 것 밖에 없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유소준은 "걱정하고 기다리지 말아라. 부담스러우니까"라고 답했다.

결국 유소준의 이별 선언에 놀란 송마린은 "나랑 결혼한게 실 수 같다고? 실수 만회할 기회를 줄테니 잘 생각해봐라"라고 말하며 자신을 붙잡는 유소준을 뿌리친 뒤 집을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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