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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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FOR 덕후저격…AOA, 첫 콘서트 어땠나(종합)

기사입력 2017.03.11 19:2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오로지 '덕후'를 위한 무대가 펼쳐졌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AOA 첫번째 콘서트 'ACE OF ANGELS IN SEOUL'가 개최됐다.

이날 'EXCUSE ME'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의 인기곡을 선보이며 오프닝을 연 AOA는 "데뷔 후 이렇게 떨린 적은 처음이다"라며 첫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특히 설현은 "너무 떨려서 무대 위에서 웃을 수나 있을까 싶었는데 절로 웃음이 난다. 너무 든든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AOA는 '초콜릿' 'OH BOY' '빙빙' 등 섹시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궜으며 찬미, 혜정, 민아의 치명적인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등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민아의 경우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에 맞춰 춤을 췄는데, 하의를 생략하고 팬티로 보이는 란제리룩만 착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성팬들은 찬미의 의상에 눈을 떼지 못했다.

AOA는 또 AOA는 'LILY' '체리팝' '단발머리' 등을 통해 발랄한 무대도 꾸몄다.

설현의 개인 무대도 펼쳐졌다. 그간 CF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자주 얼굴을 비췄던 설현은 이번 콘서트에서 '걸그룹'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날 설현은 팝스타 비욘세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설현의 최대 무기인 완벽한 몸매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안무로 남심을 자극했다.

유일하게 준비된 가창력을 뽐낸 멤버는 초아였다. 초아는 '아끼지마'를 통해 노래 실력과 퍼포먼스 모두를 선보이며 가장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이처럼 이날 AOA는 파격적인 노출 의상과 섹시한 퍼포먼스 등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그야말로 '비주얼 폭격'이었다. 바쁜 스케줄 탓인지 무대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덕후'의 마음을 흔들기에는 충분했다.

한편 AOA는 지난 1월 첫 번째 정규 앨범 'ANGEL's KNOCK'(엔젤스 노크를 발매하고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다. 콘서트를 마친 후에는 해외 활동 및 개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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