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남궁민이 준호에게 유치한 복수를 한 것에는 큰그림이 있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4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서율(준호)에게 유치한 장난을 친 이유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룡은 서율이 TQ리테일 대표이사가 되는 것을 막고자 장난을 좀 쳐봤다. 서율을 성추행범으로 만드는가 하면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서 서율이 이사회 현장에 가지 못하도록 했다.
김성룡의 계획대로 서율은 이사회가 다 끝난 후에야 이사회 현장에 도착했다. 회사 내규에 따라 이사회는 한 달 후에나 다시 열릴 수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경리부원들은 이런 식으로 복수를 한 거냐면서 김성룡이 또 사고를 친 것에 전전긍긍했다.
김성룡은 "복수하려고 한 거 아니다. 그런 인간이 대표가 되면 그 밑에 직원들은 어떻게 하느냐"면서 이번 일은 단순한 복수가 아님을 털어놨다.
김성룡은 TQ편의점을 찾아 알바생을 통해 임금체불 문제를 둘러싼 다른 알바생들의 반발이 심한 사실을 확인하고 근본적인 문제부터 접근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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