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년손님'의 김형규가 본의 아니게 현재 '쓰리 잡'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오늘(9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인 치과의사 김형규가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김형규 씨는 치과의사인데 연예인으로 먼저 데뷔를 했다"라고 얘기하며 "근데 요즘 쓰리잡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형규는 패널들에게 자신의 명함을 꺼내 하나씩 나눠줬고, 명함 속에는 '매니지먼트 파트 실장'이라고 적혀있었다. 김형규는 "지금 자우림과 아내의 매니지먼트 실장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유를 알아보니 김윤아와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 작년부터 일을 못하게 되자 자꾸 자신의 치과로 섭외 연락이 왔고, 우연찮게 매니저 일을 시작해 이제는 실장 직함을 얻게 됐다는 것.
김형규는 "실제로 매니지먼트 실장으로 자우림 소속사에서 월급과 인센티브까지 받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원희는 "요즘들어 방송에서 부쩍 김윤아 씨 부부가 자주 눈에 띈다. 본인 방송 섭외도 직접 하는 거냐"고 물었고, 김형규는 "아내에게 행사 MC 섭외가 들어오면 '아내는 MC를 보지 않는다. 하지만 저는 MC를 본다'라고 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9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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